털에는 긴 것,짧은 것,강한 것,부드러운 것,직선형,나선형 등 여러 형태가 있으며, 가장 길게 자라는 털은 머리카락이다. 머리카락은 그대로 두면 1.5~2m까지 자란다. 생식기 부위나 겨드랑이 털은 5~6㎝, 그리고 눈썹,코털,귀털은 1㎝까지 자란다. 현대인들은 외모에 신경을 써서 털을 잘 관리하기 때문에 털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, 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한 인체 곳곳에 털이 없는 곳은 없다.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, 의학적으로는 한 사람에게 약 100만 개 이상의 털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. 털은 사람에 따라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한데, 지나치게 많아도 고민이요 너무 적어도 탈이다. 특히 털이 꼭 있어야 할 곳에 없는 무모증 환자들의 고통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짐작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. 의학적으로 무모증이 생기는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성 기능 장애와 같은 병적인 현상은 아니다. 무모증 여성도 임신과 분만,섹스 때 느끼는 절정감 등은 남들과 다르지 않다. 재미있는 사실은 털들이 그 이상까지 자라지 않는다는 점인데, 바로 이러한 대목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엿볼 수 있다. 모두들 제 직분을 감당할 만큼만 자라고 나면 스스로 알아서 성장을 멈추니, 저마다 혼자 빨리 크겠다고 난리굿을 벌이는 인간들에 비해 얼마나 겸손하고 대견한가?
머리카락의 수명은 3~5년
신체의 털 가운데 우리의 외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머리카락이다. 따라서 사람들이 애지중지하면서 지대한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하겠다. 머리카락의 색깔이나 모양은 인종에 따라 금발,은발,흑발,직모,곱슬머리 등 여러 가지가 있다. 한국인의 경우는 대개 검정색의 직모형 머리카락을 갖고 있는데, 이는 피부색을 결정짓는 멜라닌 색소가 머리카락의 색깔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. 한 사람의 머리카락 수는 약 10만 개. 지름은 0.03~0.1㎜ 정도이며, 개체별로 주기에 따라 자라고 빠진다. 동물들이 털갈이하듯 10만 개의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일제히 빠지고 일제히 자란다면 큰 문제겠지만, 다행히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. 머리카락은 하루에 보통 0.2~0.3㎜ 정도 자라고, 하나의 머리카락이 자라 수명을 다 할 때까지는 대략 3~5년 정도 걸린다. 머리카락은 하루 평균 50~100개쯤 빠지는 것이 정상이지만, 빗질을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는 200개까지도 빠질 수 있다.
머리는 어떻게 감아야 하나?
머리카락과 관련해서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은 머리를 어떻게 감는 것이 좋은가 하는 것이다. 어떤 사람들은 자주 감을수록 좋은 줄 알고 하루에도 2~3회씩 감는 사람이 있고, 머리가 빠질까봐 두려운 나머지 열흘 내내 감지 않는 사람도 있다. 그러나 머리를 감는 적정 횟수는 정상인의 경우 일주일에 2~3회, 두피에 기름이 많이 끼거나 가려움증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일주일에 3~4회, 질병이 있는 사람은 하루에 한 번씩 감는 게 적당하다. 머리를 감을 때는 머리카락을 너무 세게 잡아당기지 말고,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듯 감는 것이 요령. 그리고 아무리 고급 샴푸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충분히 헹구어내야 하며, 머리카락 보호를 위해 린스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.
이 글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개인의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. 피부 상태에 맞는 방법은 진료를 통해 정해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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